영종도 구읍뱃터 조개맛집 아라담

한달에 한번 먹어줘야 하는 조개구이. 이번달에는 한번도 못가서 어제 다녀왔습니다. 맨날 가던데가 사장님이 출근을 안하셨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옆에 있는 매장을 갔다왔는데요. 여기도 맛있더라구요? 바로 영종도 구읍뱃터 조개맛집 아라담 입니다. 

 

 

 

상호명 : 아라담

 

위치 : 인천 중구 은하수로 1 

 

시간 : 매일 오전11시부터 새벽 2시 (라스트 오더 밤 12시 반)

전화 : 0507-1325-5694

반려견 동반 입장 가능

주차 : 매장 건물 주차 가능 

• 건물 자체에도 주차도 가능하며, 공용주차장 이용도 가능하니 사람이 많은 주말같은 경우는 참고하세요. ( 글 하단 제 최애 조개구이 집 보시면 이용방법 나와있습니다)

 

조개구이 탐방 시작

영종도 구읍뱃터 스팟은 정말 나만 알고싶을 정도로 너무 좋은 곳인데요.카페도 이쁜데도 많고 바다도 보이고 배타고 월미도도 갈수 있고 그래서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 많아요. 제가 맨날 가는 조개구이집이 있는데, 사장님이 출근을 안하셔서 초창기에 가보고나서 안간 아라담을 다시 갔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여기도 맛있더라구요. 

• 아라담은 매장이 두군대라 양쪽에 위치해있습니다. 

 

또 내가 왔다 조개야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좋았던 어제. 진짜 평일에 오면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너무 좋아요. 밀물과 썰물 차이로 물이 찼다가 빠졌다가 하는데 그거 보는 것도 꿀잼입니다. 저번에 보니까 물이 빠졌을 때 밤에 사람들이 내려가서 뭘 잡더라구요. 합법적인지는 모르겠는데, 여기서 낚시도 엄청 많이 하세요. 

 

 

 

아라담 외관

 

구읍뱃터 조개구이는 봄에서 가을? 까지 매장 밖에 테라스 의자랑 테이블 쫙 해놓을 때 먹으면 술이 미친듯이 들어가게 됩니다. 겨울뿐만 아니라 봄,가을에 꼭 가보셔야 합니다. 완전 강추.

 

아라담 입장

 

아라담 입장. 바로 창가로 직행했습니다. 여기 매장보다 다른 매장이 조금 더 큰데, 여기 뷰가 더 좋아서 이 지점으로 왔어요. 항상 중자로 가리비 치즈구이세트를 먹는데 오늘은 둘이서 많이 먹을려고 '대' 자로 시켰어요. 이 집은 어떠려나?

근데 배불러서 사이드 라면을 못먹었다는 슬픈 사실.

 

조개구이 외에도 회, 새우, 해산물 등을 판매한다

 

가격은 저희랑 가던데랑 똑같았는데, 여기는 무한조개 1인당 5만원 2시간동안 즐기는 코스가 있더라구요. 무한으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걸로 이용해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여기 라인 조개구이 집들은 회들도 싱싱하니 맛있어서 회도 괜찮은데, 가격이 좀 비싸고 회를 좀 얇게? 떠서 조금 두껍게 썰어달라고 요청하셔야 될 것 같아요.

 

사이드 1

 

여기는 기본반찬으로 알수없는 얇게 뜬 회 4점과 소세지가 나오고 다른 맡반찬? 같은 건 똑같았어요. 저 콘을 치즈 구우실 때 꼭 넣어서 드세요. 맛이 배가 됩니다 :)

 

 

 

치즈가 리필이 되나?

 

그대신 여기는 조개탕이 아닌 해물누릉지탕이 저렇게 나오는데, 은근히 계속 끓여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치즈도 동일하게 2접시로 나오고, 사장님이 치즈는 부족하면 더 주신다고 말씀하셨어요.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달라고하시면 주실 것 같으니 말씀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주신 치즈도 양이 많아서 충분했답니다.

 

조개크기 실화

 

와우..크기가 아주 최근에 소래포구 가서 먹은 가리비처럼 엄청 커서 놀랬어요. 대자가 18개? 정도 나오더라구요. 진짜 먹기도 전에 배부른 느낌. 이렇게 조개를 4개씩 올려주고 저기 치즈에는 초고추장 넣고, 가리비가 슬슬 익어가면 입이 벌어지는데 거기 국물이랑 같이 넣어서 드시는 완전 꿀맛입니다. 

 

 

 

조개 튼실한거 보소

 

조개 열릴 때 팍 소리가 나서 몇번 놀랬어요. 하하 오늘따라 유난히 조개가 큰게 아주 굳 고추장에다가 푹 찍어먹으면 최고.

조개는 간장에다가 찍어 먹어도 엄청 맛있어서 두가지 방법으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겉에 조개따로, 안에 관자 따로 가위로 짤라서 드셔보세요. 껍질?은 엄청 쫄깃하고 관자는 고소해요. 완전 천상의 맛 :)

 

이렇게 푸파를 하고 8만원정도 나왔네요. 진짜 을왕리 이런데보다 조개 퀄리티나 맛이나 양이 훨씬 좋으니까 을왕리보다는 여기 영종도로 오셔서 드시는거 추천드려요. 아라담도 조개 맛이 전체적으로 괜찮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제가 맨날 가는 조개구이집의 분위기가 조금 더 좋긴한데, 맛의 차이는 크게 없어서 끌리는데로 가셔도 무방할 것같습니다. 오늘도 잘먹었습니다 :)

 

조개 푸파의 끝

 

모든 조개는 나와 내 남자친구 뱃속으로.. 조개구이를 처음에 구울 때는 나름 어려운데 이제 너무 많이 먹어서 완전 굽는 달인이 되버렸다. 내 뱃속에 조개가 몇개가 들어가있을까? 하하하 ps.영종도로 이사오고싶다.

 

 

영종도 조개구이 하면 바로 이 집

 

 

소래포구 회 맛집 ' 영일네 '

 

 

울산 조개구이 찐맛집 '슬도 조개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