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에서 당일치기 글램핑을 한다면?

캠핑은 가고 싶은데 시간은 안되고 당일치기로 서울근교로 어디 없을까 생각하신 적 있으신가요? 다들 그런 경험은 있으실 거 같은데요 ㅠㅠ이제 슬슬 추워지면서 캠핑의 계절도 돌아오는 거 같아서 제가 매년 가는 당일치기 캠핑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가평 세라핌캠프 글램핑

◎ 위치 : 경기 가평군 설악면 묵안로 626-17

 

 

♬ 입실 :14:30    퇴실 : 11:00 (숙박도 가능합니다)

* 당일퇴실은 오후9:30분까지 

☎  0507-1348-3917

 

 

◎ 주차 

해가 져가는 캠핑장

 

: 주차는 안내사무실에서 배정받은 자리 앞에 주차하시면 돼요~

 

★ ( 처음에 잠시 주차하실 때 사무실 앞쪽까지 차로 올라가지 마시고.. 올라가는 길에 보면 텐트들 쫙 있는데 왼쪽 편에 보면 주차하시는 데 보이실 거예요. 거기에 잠시 차 주차하시고 사무실까지는 걸어 올라가세요 ㅎㅎ) 일분도 안 걸려요 :)

 

 

◎ 글램핑 탐방시작

 

1. 안내 사무실에 가면 사장님이 검정바구니에 토지, 라이터 등 담아주시면 우리는 보증금 만원내야한다.

(캠핑 끝나고 다시 물품 갖다 드릴 때 보증금은 다시 돌려받는다)

 

- 퇴실 시 개수대에서 설거지하고, 분리수거하면 된다. ( 화장실도 이 근처에 다 모여있음)

- 흡연구역이 따로 있음 ( 안내 사무실 옆쪽)

 

2. 바비큐 비용 : 2만 원 - 그릴, 숯, 장작, 장갑 등

(단체동은 2만 오천 원)

 

여름풍경도 궁금

 

일단 들어오자마자 방에 앉기 ㅎㅎㅎ우리는 오리지널 룸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커플동도 있고 단체룸, 패밀리룸? 도 있었던 거 같다! 그렇지만 우리는 당일치기 글램핑이어서 오리지널로 가즈아~~~

정말 탁월한 선택! 커플동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 사장님한테도 잘 예약했다고 칭찬도 받았다ㅋㅋㅋㅋㅋ

 

숯아 불 붙어라~~~

 

이게 처음 할 때는 잘 불이 안 붙는데 한국인의 긍지로 열심히 해보다 보면 잘 된닼ㅋㅋㅋㅋ여러분 파이팅!!!  하다가 정 안되시면 사장님한테 부탁하시면 바로 해주시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ㅎㅎ

 

숯에 불을 붙인 우리는 곧바로 장작까지.. 이때 좀 많이 추워서 바로 같이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ㅎㅎ남자친구 거의 죽을 뻔 ㅋㅋㅋㅋ미안하다..

 

와 생각외로 고기 잘익어요 ㅎㅎ

여기 자체 바비큐 세트도 있으니 장 볼 시간 없으신 분들은 여기에서 이용하셔도 돼요~ ( 4만 원) 그래도 이런 데 오기 전에 장 보는 게 묘미 아니겠어요? ㅎㅎ 여기 안에 매점도 있는데 비싸니까 라면이나 물, 고기 등 사 오세요ㅎㅎㅎ 

즉 장 보고 오는 거 추천 ㅎㅎ 이렇게 신나게 먹고 이제 불멍을 즐겨볼까 ~~ 앞에 시냇물? 계곡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계곡이 있는데 그래도 물소리 들으면 진짜 마음이 평온해요 ㅠㅠ

 

불멍 시작

장작에 무슨 마법의 가루를 뿌리면 색깔 저렇게 변하는데 진짜 처음에 볼 때 너무 이쁜 거예요 ㅎㅎㅎ여러분 꼭 사서 해보세요 ㅎㅎ그냥 봉지 채로 넣는 거고 가격도 싸요!!  진짜 저희는 장작을 또 추가했어요ㅋㅋㅋㅋㅋㅋ 집 갔더니 온몸에 장작냄새가 아주 ㅋㅋㅋㅋㅋㅋ그래도 신나게 즐기고 왔네요 ㅎㅎ

 

행복해

진짜 당일치기로는 정말 이 글램핑 딱이에요 여러분ㅎㅎㅎ추울 때 가면 벌레도 없고 분위기 죽입니다ㅎㅎㅎ

 

정리해 보자면~~

 

1.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다.

2. 사장님 나름 친절하시다.

3. 분위기가 장난 아니다.

4. 추울 때 가는 거 추천(벌레 싫어하시는 분들은 특히)

5. 시설들은 노후됐지만 가격이 괜찮다.

6. 당일 글램핑 괜찮은 데가 딱히 없다.

7. 조용하다.

8. 장은 보고 가자.

 

= 결국 우리는 한 번쯤 이 글램핑에 가봐야 한다 ㅎㅎ ( 전 매년 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