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회 맛집 ' 영일네 '

날씨도 춥고 맛있는 회 한 접시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소래포구에 다녀왔는데요. 기분이 울적할 땐 맛있는 거 먹어야 하는 거 아시죠? ㅎㅎ 이모님들도 친절하시고 회도 맛있는 소래포구 회 맛집 '영일네 '입니다.

 

 

 

상호명 : 영일네 횟집

위치 :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도로 86 -17 (소래포구)

 

주차 : 소래포구 근처 노상공용주차장 이용

 

소래포구 탐방 시작

저는 항구랑 바다가 너무 가고 싶을 때는 소래포구랑 영종도를 한번씩 가는데 오늘은 회가 땡겨서 소래포구에 다녀왔습니다. 소래포구 가면 막 덤탱이 씐다는 말이 많은데 그래도 흥정 같은 거 잘하시면 괜찮지 않나 싶어요. 분위기도 있으니 적당한 가격이면 콜 하는 스타일이라 몇 번 당하기는 했습니다 하하하

 

멀리서도 느껴지는 바다의 향기

 

저는 항상 신호등 건너서 저기 보이는 소래포구 전통 어시장 쪽으로 가서 먹는데요. 저기가 뭔가 더 로컬 느낌에다가 개인적으로 더 좋은 것 같아요 ㅎㅎ이 날은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어요. 입구 골목길로 들어가면 초반에 생선구이 집들도 많은데 그중에 맛집도 한군대 있어요.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은 회니까 쭉쭉 들어가 보자 :)

 

와우.. 난리난다

 

오늘은 바로 여기로 선택했습니다. 영일네 횟집 또 보니까 회 또 땡긴다. 솔직히 횟집이 다 비슷비슷한데 남자친구가 여기가 괜찮아 보인다고 해서 여기로 바로 픽했어요. 저번에는 방어 먹어서 오늘은 광어랑 우럭 그리고 왕 가리비를 선택했답니다.. 정말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방어는 진짜 숙성 아니면 느끼해서 많이는 못 먹겠어요. 역시 만만하고 제일 맛있는 게 광어랑 우럭인 거 같아요. 광어랑 우럭 해서 3~4만 원 정도 했고, 저 왕 가리비는 저기 형제횟집 바로 뒷 가게에서 구매했어요. 1킬로에 만오천 원 정도였는데 한 세내개 정도였어요.

 

 

 

바로 옆에 식당

 

여기 횟집 바로 옆에가 식당이어서 더 좋았어요. 여기는 중간중간마다 연계되는 식당이 다 있어서 횟집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제가 요즘 다녀본 결과 식당마다 매운탕 국물의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분. 여기 식당의 매운탕은 깔끔하고 중독성 강한 맛이어서 완전 합격. 여러분도 여기 횟집 갔다가 이 식당 매운탕 꼭 드세요! 처음에 식당 아주머니들이 조금 쌀쌀맞았는데 그냥 쿨하신 성격이였답니다.

 

왜 군침도냐 나..

 

아 여러분 저 지금 배고픈가 봐요. 쓰면서 갑자기 군침이 둘이서 먹기 딱 좋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원래 회에다가 소주 한 잔 먹어줘야 하는데 전날에 과음해서 오늘은 콜라 먹었어요.

 

 

 

조개크기 보소

 

딱 뭔가 회가 느끼할 때쯤 매운탕과 찐 왕 가리비 등장.. 제가 진짜 조개 좋아하는데... 최고였어요. 갑자기 광어, 우럭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저거밖에 안보였다는 사실 사진에 안 담겨서 너무 아쉬워요. 엄청 커서 두 개 먹었더니 배불렀어요. 매운탕은 말해 모해 :) 끓이면 끓일수록 더 맛있는 거 아시죠!! 근데 항상 너무 양이 많아서 남기고 오는 게 너무 아쉬워요ㅠㅠ 집에 가까우면 싸갈 텐데... 이렇게 푸파 하고 상차림도 있으니 한 이만 얼마 나오고 해서 총 5 ~ 6만 원 정도 나왔던 거 같아요! 그래도 나름 가성비 있게 먹은 거 맞겠죠? 여러분 제가 신기한 거 이제 보여드릴게요.

 

황금 광어!!!

 

짜자잔 여러분 황금색 광어예요!!! 너무 신기하죠. 이번에 양식에 성공했다고 하더라고요. 눈도 저렇게 위아래로 달려있고 너무 신기했어요. 색깔도 이쁘고! 각 횟집마다 한 마리씩 있더라고요. 가격은 일반 광어보다는 좀 더 비싼데 맛은 똑같데요그래서 눈으로만 보기 ㅎㅎ여러분도 한번 가시게 되면 한번 보세요 이뻐요.

 

 

 

튀김 골목에 있는 단골튀김

 

아무리 배불러도 튀김은 먹어줘야겠죠? 필수.. 8개에 만원을 담고 떡볶이도 하나 시켜서 가는 길에 먹고 집에 갔습니다 ㅎㅎㅎ진짜 배 터져... 여러분 저기 튀김은 괜찮은데 떡볶이는 영 아니었어요ㅠㅠ미리 해놔서 뭐랄까 다 붙어있고.. 별로였어요 ㅠㅠ그래도 오늘 전반적으로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소래포구 가시면 저기 횟집 한번 갔다가 튀김도 먹고 오세요. 최고최고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조개가 당길 때는 요기죠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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