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쪽으로 이사 오면서 밥집은 많이 다녔는데 술집 같은 데는 많이 안 갔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마음을 먹고 집 근처 5분거리에 있는 이자카야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선유도점 이자카야 '코지로'입니다.
상호명 : ' 코지로 ' 선유도점
위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 100 2층 코지로 선유도점 / 주차 X
시간 : 매일 오후 5시~ 새벽 2시 (라스트 오더 새벽1시)
전화번호 : 0507-1462-2933
코지로 탐방 시작
여기는 지나가다가 많이 봤는데 이미 많이 알려진 맛집이더라고요. 당산 쪽에도 있어서 친구들이랑 약속 잡으실 때 위치 잘 말하셔야 될 것 같아요ㅎㅎ제 남자친구가 그랬답니다.. 저는 선유도점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당산지점으로 가는 불상사가 일어났답니다 ㅋㅋㅋㅋ
이렇게 1층은 곰탕집 있는데 옆에 가다 보면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실 거예요 ㅎㅎ 쭉 올라가다 보면 발견 ㅎㅎ벌써 문부터 엄청 화려하네요 ㅎㅎ한 7시쯤 들어갔는데 바 쪽에 자리 빼고 이미 만석이였어요! 근데 저는 그 자리를 원래 좋아해서 상관은 없었어요 ㅎㅎ 요즘은 불목인가 봐요 ㅎㅎ
진짜 이자카야가 화려함의 끝이었어요. 오히려 바 쪽에 앉아서 더 괜찮았던 거 같아요 ㅎㅎ 메뉴판을 정독하고 난 뒤에 가라아게랑 나가사끼 짬뽕탕을 시켰답니다. 술은 사케 먹고 싶었지만 처음처럼으로 참았어요 ㅎㅎ 요즘 사케를 먹으면 머리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ㅠㅠ늙었나.. 남자친구는 하이볼을 시켰답니다.
진짜 가라아게는 바삭거리고 맛있었지만 양이 너무 작아서 슬펐어요ㅠㅠ그래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술이 쭉쭉 들어가는 기분 ㅎㅎ사람이 많아도 일하는 직원분들이 많아서 음식도 오래 안 기다리고 나왔어요! 하이볼은 그저그렇데요 ㅎㅎ경기도 삼송역에 기가막힌 하이볼집이 왜 생각이나지?..ㅎㅎ
역시 이자카야 꽃은 회 아니겠습니까 ㅎㅎ먹다가 부족해서 시켰는데 무려 22,000원인가.. 너무 비싼 거 있죠 ㅠㅠ진짜 이름처럼 미니 사시미... 그래도 회는 너무 싱싱해서 맛있었어요 ㅎㅎ 중간에 나 가사끼탕이 식어서 한번 데워달라고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해주시고, 여러모로 오랜만에 분위기 내고 너무 좋았어요 ㅎㅎ 역시 이자카야는 비싸지만 분위기 최고!!
대략 술값은 10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ㅎㅎ 이러고 집 가서 라면 끓여 먹었다는 슬픈 스토리 ㅎㅎ 여러분들도 배고플 때는 이자카야는 가지마세요 ㅎㅎ 1차보다는 2차, 3차로 추천드리는 동네 맛집 이자카야였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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