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생일 때 오마카세를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여의도 오마카세 맛집이라고 알려진 하쯔호에 다녀왔습니다. 예약은캐치테이블이라는 어플에서 진행했으며, 1시로 예약을 해서 다녀왔습니다.
상호명 : 하쯔호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213 금호리첸시아 B1F
시간 : 매일 월 10:00 ~ 토 22: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전화 : 02- 780- 1634
주차 가능 / 화장실 외부 / 예약 시 예약금은 결제 후에 자동결제 취소됩니다.
하쯔호 탐방 시작
오마카세는 진짜 큰 맘을 먹고 가야 하는 만큼, 가격이랑 회 구성 같은 걸 많이 찾아보고 갔어요! 원래는 디너로 먹으려고 했는데, 런치 먹어보고 나서 괜찮으면 디너도 먹으러 가자고 런치로 다녀왔답니다.
너무 들떠서 30분이나 일찍갔어요 ㅎㅎ아무래도 여의도는 회사가 많아서 이렇게 건물 지하에 음식점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쯔호의 런치는 68,000원, 디너 오마카세는 138,000원, 주말·공휴일·런치 오마카세 138,000원입니다. 계속 기다리다 보니까 전 시간대 사람들이 다 먹고 한 두 팀 씩 나오더라고요. 저기 메뉴판에 딱 정시에 입장해 주세요라고 쓰여있어서 1시에 딱 들어갔어요ㅋㅋㅋ
자리는 위 사진처럼 양쪽에 비치해 있더라구요. 저희는 왼쪽에 딱 앉았습니다. 어느덧 자리는 다 차서 오마카세 시작!!
14개 정도의 음식이 한 시간 정도 코스로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래도 거의 한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트러플이 들어간 매생이 계란찜! 은근히 트러플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안에 먹다 보니까 새우도 있어서 첫 시작부터 입맛을 확 돋아줬어요ㅎㅎ저희가 앉은자리부터 음식을 주셔서 그 점이 아주 좋더라고요 ㅎㅎ저기 반대편 끝에 앉아있었으면 언제 먹나 했을 것 같아요ㅋㅋㅋㅋ
혼자서 예비스라는 라거 맥주한잔 시켰어요 ㅎㅎ생맥은 저 종류 하나밖에 없나 봐요. 원래 디너로 먹으면 사케 먹으면서 먹고 싶었는데 아쉬운 데로.. 맥주라도 ㅎㅎ엄마가 애주가라고 그만 먹으라고 잔소리를ㅋㅋㅋㅋ내 생일 파티인 줄 ㅎㅎ
첫 시작은 도미가 나왔고, 그 뒤로 방어가 나왔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붓으로 간장을 조금씩 발라서 주시기 때문에 따로 안 찍어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도미가 진짜 맛있었어요!! 녹아 녹아
생선 조림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ㅠㅠ앞에서 셰프님이 이거는 뭡니다~~ 설명해 주시는데 잘 기억이 안 나는 건 왜일까요ㅋㅋㅋ이것도 엄청 부드럽고 소스도 데리야끼 소스인가 아주 굳이었어요. 거의 초반에는 엄마랑 동생이랑 젤 빨리 먹고 또 언제 주나 하고 계속 쳐다봤어요ㅋㅋㅋㅋ다른 분들은 얘기도 하고 그러시던데ㅋㅋㅋ그래도 비싼 거 먹으러 왔으면 좀 구경 좀 해야죠 그렇죠?ㅎㅎ
참치 대뱃살이랑 참치 또 다른 부위였는데 이것도 이름이 ㅎㅎ하하 이것도 엄청 부드럽고 입 안에서 녹았어요. 저번에 다른 오마카세 갔을 때는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이것도 엄청 맛있었어요. 뭔가 잘 찾아서 온 느낌.
제가 진짜 가리비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ㅠ눈물.. 이렇게 김에 싸서 만드신 건 바로 손으로 전달해 주시더라고요! 바로 입안으로 직행ㅎㅎㅎ진짜 최고ㅠㅠ말해모해였습니다.
진짜 초밥집에 오면 먹을 수 있는 단새우? 셰프님도 네 마리가 올라가져 있다고 말씀하신 게 너무 웃겼어요ㅋㅋㅋㅋ 다 먹고 앵콜 서비스로 방어랑 새우 중 선택하라고 해서 저는 또 이거 먹었어요 ㅎㅎ
우니는 워낙 비싸니까 캐나다산 우니였고, 오른쪽 생선 이름은 또 기억이 안 나네요ㅠㅠ 보기에는 엄청 비려 보이는데 막상 먹으면 하나도 안 비린 게 신기해요 ㅎㅎ오른쪽 생선 위에 올라가져 있는 건 매실청이에요! 그게 뭔가 안 비리게 한몫하는 것 같아요 ㅎㅎ
생선튀김이었는데 갓 튀기니까 엄청 부드럽고 굳. 여기는 대체적으로 생선이 엄청 부드러워요 ㅎㅎ숙성을 잘했나 ㅎㅎ 장어도 위에 소스까지 아주 완벽 ㅎㅎ
김밥처럼 생긴 후토마키 안에 마지막으로 주는 디저트 카스텔라가 들어가 있는 기분 ㅎㅎ진짜 저거 입에 넣으니까 배가 너무 불러서 움직일 수가 없더라구요 ㅎㅎ그래서 콜라를 마지막에 시켜버리기 ㅎㅎ은근 다 먹으니까 좀 느끼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고단백이니까 ㅎㅎ
와 디저트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ㅎㅎ저 카스테라가 안 좋은 성분은 다 빼고 만들었다고 하셨는데, 진짜 뭔가 입안에 넣었을 때 일반 카스텔라랑 다르긴 하더라고요ㅎㅎ아이스크림까지 완벽!!
예약할 때 엄마생일이라 서비스 있으시면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는데 끝나갈 때까지 뭐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좀 실망하고 있었는데 딱 해주시더라고요 ㅎㅎ작지만 엄마가 너무 좋아해서 덩달아 저희도 기분 좋았어요! 오마카세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 것 같아요 ㅎㅎ그래도 너무 배부르게 잘 먹고 전반적으로 다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다음번에 디너로 먹으러 올 때는 밥양은 줄여서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ㅎㅎ오늘도 너무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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